기미 생기는 원인과 집과 피부과에서 기미 없애는 방법

에디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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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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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깨끗하기만 해도 인상과 외모에 있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얼굴에 얼룩덜룩하게 끼어있는 기미는 외모 관리에 어려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미는 무엇이며, 도대체 왜 우리 얼굴에 생기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기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기미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미란 도대체 무엇일까?

 

의학적인 의미에서 기미는 피부 진피층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갈색의 반점을 의미합니다.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로 주로 뺨과 이마, 눈 밑쪽에 많이 생깁니다. 좌우 대칭적으로 얼굴 양쪽으로 동시에 발생합니다. 태양빛(자외선) 노출이나 호르몬,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어릴 적에 생기는 주근깨는 기미와 다른 것입니다. 주근깨는 5mm 정도의 경계가 명확한 작은 반점이 생깁니다. 기미보다 작으며 그 경계가 뚜렷합니다. 반면 기미는 반점의 크기가 크며, 경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주근깨는 어린 시절 생겼다가 사춘기가 지나고 어른이 되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기미가 생기는 이유

 

1. 유전적인 요인

기미는 유전적인 요인(가족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본인과 가까운 친척 또는 직계가족 중 기미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기미가 생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에게 생기는 탈모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듯이,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기미도 정확한 요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 호르몬적 요인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면 기미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30~40대를 지나면서 임신과 같은 이유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 기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미는 나이가 들고 폐경이 지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옅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해 짙어졌다면 잘 사라지지 않으니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자외선 요인

결국 기미는 피부 진피층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햇빛을 비롯한 자외선이 피부에 쬐이면 기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자외선에 의해서 손상된 피부를 잘 회복이 되지 않으며 평생에 걸쳐 손상이 누적되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합니다.

 

집에서 기미 없애는 방법

 

1. 천연 박피 요법

얼굴을 깨끗하게 씻은 후 밀가루와 효모(누룩)을 5:1 비율로 잘 섞어 줍니다. 기미가 생긴 부위에 발랐을 때 흘러내리지 않도록 너무 묽지 않게 되직하게 혼합해 줍니다. 기미가 생긴 부위에 바른 뒤, 팩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마른 뒤 팩을 떼어내고 남은 잔여물이 없도록 얼굴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별도로 당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밀가루에 되직하게 섞어 팩을 해 주어도 좋습니다. 발효된 요구르트에 있는 성분은 피부과에서 박피용 약물로 쓰는 AHA의 원조 격이라 합니다. 마찬가지로 기미가 생긴 부위에 잘 발라준 뒤, 완전히 마르고 떼어내주면 됩니다. 밀가루는 미백 효과가 있고, 발효된 효소는 노폐물 제거와 피부결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2. 발 지압 요법

 

새끼발가락의 발톱을 기준으로 발등쪽으로 3cm 정도의 구간을 10회 정도 너무 강하지 않게 눌러 지압합니다. 이 방법은 여성 호르몬 과다 분비로 생기는 기미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양쪽 무릎 안쪽의 혈해혈을 30~50회가량 눌러 지압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간 기능 이상으로 생긴 기미 제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피부과에서 기미 없애는 방법

 

1. IPL 레이저 치료

빛에는 여러가지 파장이 있습니다. IPL 레이저는 특정한 파장이 아니라,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한 번에 쏘아 피부 깊숙이 까지 영향을 줍니다. 기존의 색소레이저나 혈관레이저 보다 효과가 더 좋습니다. 특히 기미, 잡티, 여드름 붉은 기와 같이 여러 이유로 피부에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잔주름이나 피부탄력에도 도움을 주며, 피부톤 개선과 같이 전반적인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장점은 타 레이저 치료와는 다르게 시술 이후에도 딱지가 두드러지게 생기지 않아서 가벼운 세안이나 기초화장을 할 수 있습니다.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2. 피부 연고 치료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덱사메타손과 같은 성분의 연고를 통해 기미를 치료하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색소탈피 연고를 통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를 치료합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 내용에 따라 적정 용량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 전기 이온 영동 치료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며, 우리 피부에서 도파(Dopa)라는 성분이 산화되어 멜라닌 색소가 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바이탈이온트라고 하는 전기 이온 영통 기기를 사용해서 우리 피부에 비타민C 성분을 흡수시킵니다. 비타민C를 기미가 생기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색소침착을 제거합니다. 총 10회 정도 시술 시 효과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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